최근에 친구 녀석이 제게 자신의 독서 계획을 알려왔습니다.
계획을 세운 뒤에 주변의 지인들에게 알리는 것은,
그들과 만날 때마다 혹은 대화 시에 자극을 받음으로써 목표를 성취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제 친구에게는 그 주변인 중의 하나가 저였던 것 같습니다 :)
"올해 1년 동안 책 50권을 읽겠어"라는 결심을 제게 알린 걸 보면,
직장 생활 도중에서 끊임없는 자기 개발을 하겠다는 것을 다짐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만
구체적으로 일주일에 몇권씩 읽을 것인지에 대한 계획은 없더군요.
그래서 마침 제 독서 계획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들던 참에
녀석의 목표는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까를 구체적으로 정리해본다면.....
1년에 50권이면 1달에 4-5권.
대략 일주일에 한 권의 독서를 합니다.
일반적인 자기 개발 서적 혹은 수필이나 소설의 페이지를 350.p라고 가정했을 때,
월.화.수.목.금요일에는 50.p씩, 그리고 주말에는 100.p를 읽으면 적당하겠구나.
...라고 생각이 생각의 꼬리를 물고 이어졌습니다만.
그녀석이면 몰라도
제 독서 속도는 책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매일의 페이지를 나누어 오늘은 딱 여기까지만 읽자,
하는 건 제 성미에 맞지 않더라구요.
재미있는 책은 단숨에 끝까지 읽어나가야만 그 느낌이 살아나죠 +_+
.......................그렇기 때문에 제 독서계획의 실천은
실제로 책을 읽고 싶을 때 읽기로 결심했습니다. ^0^
목표는 일주일에 한 권이지만 어느 주에는 한 권, 두 권도 읽을 것 같고,
또 어느 주에는 빠뜨리고 읽지 못하는 주도 있겠죠.
하지만 올해가 지나기 전에 50권을 꼭 채워서 연말을 뿌듯하게 마감해보렵니다.
(..그럴 거면 이런저런 잡다구리한 얘기를 왜 했단 말이냐;;; 하시는 분이 있다면.
...그냥 해보고 싶었어요.. 라고 해야 하나요.. ㅠ_ㅠ)
하지만 일주일에 한권 이상을 읽겠다는 목표만은 분명합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느낌은 안드시나요..? (제 독서 스타일로는 딱 적당한데..a)
역시, 독서 계획에서 중요한 건,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 계획을 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쿠..쿨럭!) 거..긴 한데.... 하하;
그리고.. 읽고 싶은 책을 읽되
우선 읽고 싶은 목록과 읽은 책의 정보를 정리할 수 있는 표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네요 ^0^
바쁜 일상의 중간,
자기 자신에 맞는, 자기 자신에 의한, 자기 자신을 위한 독서 계획을 세워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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