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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리뷰35

책갈피 이야기 책을 읽기 좋은 계절인 가을이 지나고 어느새 입동이 지났습니다. 비가 오려는지 낙엽이 잔뜩 떨어져 바람에 휘날리는 이런 날, 한가로이 쇼파에 앉아 커피 한잔을 마시며 책을 손을 들고 있으니 참 여유로운 느낌입니다. 이 것이 얼마만의 휴식이던가. 마냥 책만 읽을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책을 읽다보면 이런 저런 일들이 생기게 됩니다. 책을 읽던 도중 다른 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하시나요? 누군가는 읽던 곳을 표시하기 위해 책을 펼쳐놓은 채 엎어두기도 하고, 읽었던 페이지 숫자를 기억하기도 하고, 띠지를 접어서 꼽아두기도 하고, 때로는 책 밑귀퉁이를 살짝 접기도 하지만, 사실 이럴 때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책갈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책갈피를 쓰시나요? 책갈피란, 읽던 곳이나 필요한 곳을 찾.. 2009. 11. 10.
731부대와 항일독립군에 대한 말말말, 관련 기사들의 시각 비교 최근 재미있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731부대를 항일독립군이라고 언급한 정운찬 국무총리의 말이 기사화되어 이슈가 되었지요. 이 사건에 대해 각 신문기사들은 어떻게 다루고 있을까요? '731부대'라는 검색어를 이용하여 이 사건을 다루고 있는 신문 기사들을 검색해보았습니다. (11월 12일 기준, 파오인 검색서비스 이용) http://www.paoin.com/paoweb/search/searchlist.aspx?section=news [사설]정운찬 총리, 국회에서 정제된 발언해야 동아일보[35 면] 2009.11.12 정운찬 총리 '국회 데뷔전' 혼쭐 충청투데이[04 면] 2009.11.12 731 따라지 부대 경인일보[11 면] 2009.11.11 '택시 민심' 알기나 하나 부산일보[27 면] 2009.11.. 2009. 11. 9.
오늘의 신문을 모아서 인터넷으로 볼 수 있는 방법 바쁜 시간을 쪼개어 신문을 읽기란 상당히 곤혹스럽습니다. 특히 드라마에서 보는 것처럼 여유롭게 아침을 먹으며 신문을 읽는 모습은 현실에서는 상당히 어려운 일중의 하나이지요. 매일 아침이면 만원버스와 지옥철을 타기 위해 이리 시달리고 저리 후달리는 한국의 학생들과 직장인들은 대개 지하철 역앞에서 배포하는 무료 신문을 보는 게 고작입니다. 하지만 무료 신문은 굵직굵질한 광고들 사이에서 기사인지 광고인지 때로는 헷갈리는 기사들를 골라읽어야 하고 지면의 한계로 최근 사이에 일어난 커다란 사건 위주의 접근을 하게 됩니다. 물론 무료신문이라고 해서 무조건 질이 떨어진다는 얘기를 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신문을 통해서 접할 수 있는 기사의 폭과 양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지요. 무료 신문을 주로 읽는 사람들, 하지만 .. 2009. 11. 7.
시간 여행자의 아내 이해하기 누구에게나 하루 24시간이 주어진다는 점은 같습니다. 하지만 하루가 24시간이 아닌 48시간, 혹은 그 이상의 무한대의 시간으로 확장할 수 있는 사람, 시도 때도 없이 시간을 여행하게 되는 시간 여행자라면, 그는 어떤 삶을 살게 될까요? 많은 영화와 소설에서는 '시간을 여행하는 자'에게 관심을 쏟았습니다. 그 예로는 '백투터 퓨처', '시간을 달리는 소녀', '나비효과' 등이 있습니다. 백 투 더 퓨쳐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1985 / 미국) 출연 마이클 J.폭스, 크리스토퍼 로이드, 리 톰슨, 크리스핀 글로버 상세보기 시간을 달리는 소녀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츠츠이 야스다카 (북스토리, 2007년) 상세보기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소설, 만화, 극장판으로 모두 제작되었습니다) 나비효과 감독 에릭 브레.. 2009.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