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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리뷰/책장21

단점을 꼽고 싶지 않을 정도로 마음에 든 책 그 이름하여, 해저 2만리(원제 Vingt mille lieues sous les mers) [도서]해저 2만리 1 쥘 베른 저/김석희 역 | 열림원 | 2007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신비로운 바다 그 깊숙한 곳, 어떤 신비로운 생물들이 잠들어있는지는 과학이 발달된 지금도 명확하지 않다. 46억년 이상이나 되는 지구의 역사와 비교했을 때 사람들의 삶이란 고작해야 찰나에 불과하다(Bernard Walton, 2006). 육지에 살고 있는 인간들은 바다의 신비로움을 자주 잊곤 한다. 그 이유는 기껏해야 영화 속에서 컴퓨터그래픽을 통해 재현한 바다의 모습이라든가 현대기술의 응집인 잠수함을 통해 촬영된 것을 보는 것이 고작이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의 아이들이 바라보는 바다는 바닥까지 보일만큼 푸르른 빛깔과 .. 2009. 1. 30.
Why not? 안될 건 없는데 이 책으론 정말 안될 것 같다. Why not? 왜 안된다고 생각해? 안될 것 없잖아~ 해보자. 내가 도와줄게! 같이 생각해보자. 간단하게 말해 이러한 의도에서 기획된 책이다. 안될 것 없잖아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배리 네일버프 외 (세종서적, 2004년) 상세보기 안될 것 없잖아? 문제만 생기면 꽁무니를 빼는 당신의 발상 바꾸기 "돌머리를 번갯불머리로 바꿔주는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창의력 프로세스" 이 책을 고르게 된데에는 책에 둘러진 노란색 띠의 영향이 가장 컸다. (그래. 내가 좀 그렇긴 하지. 이 책과 함께라면, 내 돌머리를 번갯불 머리로 바꿀 수 있을까?) 거기다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순간 혹하게 되는 Harvard business school press라니. 그들은 어떻게 생각의 전환을 꾀하는가를 훔쳐보고자 한 것이 이 책.. 2009. 1. 23.
고등학생 시절을 추억하며 "굿모닝 티쳐"를 다시 보다 "누군가 당신에게 이야기를 시작할 때, 약간은 기분 나쁜 농담이었지만 참을 만한 말이었다고 해보자. 이 때 당신은 은연 중에 '이 사람은 이 정도 심한 말까지도 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한다. 마냥 좋은 말만 하려 하지 않는 사람이 좋은 말을 할 때에는 그 말이 '특별한' 것처럼 들리고 자신이 정당하다는 것을 그 사람이 인정해주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그 사람에게 호의를 품게 된다. 좋은 말만 하던 사람의 좋은 말은 '당연한' 것이지만, 그런 사람한테 안 좋은 말이라도 들으면 기분이 정말 나빠지게 된다." 만화 안에 담긴 철학과 깊이는 때때로 수 많은 책들보다 훨씬 더 깊고 큰 감명을 주기도 합니다. 어떤 자기개발 서적, 문학 서적에서도 이야기해주지 못하는 것들을 좀 더 편안하고 알기 쉽게 독.. 2009. 1. 10.
인생의 실패자에게 자살 성공만큼은 보장하는 가게 “15만 명이 자살시도를 하는 가운데 무려 13만8천명이 실패를 한다. 그 사람들의 대부분은 휠체어 신세를 진다든지 평생을 불구로 살게 된다.” 즉, 자살시도를 하는 15만 명 가운데 1만 2천명이 자살에 ‘성공’한다. 사실 ‘자살’이라는 사회적 현상은 매우 심각하고 무겁다. 특히 최근 크리스마스 때 외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을 택한 20대가 있는가 하면, 수능시험을 망쳤다는 이유로 자살을 택한 10대 소녀, 생활고와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한 40대 가장의 이야기가 뉴스로 흘러나왔다. 2007년 한국을 기준으로 고의적 자해(자살)로 인한 사망은 12,174명으로 사망원인 중 4위를 차지한다. 특히 10대와 40대에서는 사망원인의 2위, 그리고 20-30대에서는 1위를 차지(통계청, 2.. 2009.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