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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리뷰/책장21

영화 속 캐릭터를 통해 본 트라우마 이야기 영화로 만나는 치유의 심리학 김준기 / 시그마북스 / 2009년 우선, 이 책은 불편한 책입니다. 임상 혹은 상담 사례집을 본 느낌입니다. 임상심리사 혹은 상담자, 그리고 정신과 의사들은 그들을 찾아온 내담자 혹은 환자를 이해하고, 그들 스스로 상처 입은 내면을 들여다보고 치유할 수 있는 힘을 북돋워주기 위한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일반인들이 그러한 사례집을 보다보면 자기 얘기 같은 착각에 빠지지요.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에게는 그런 상처가 내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 상처를 헤집는 듯한 느낌의 책은 불편감을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그런 불편감을 넘어서 상처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면 그 불편감은 쾌감이 됩니다. 이 책은 영화 속 캐릭터들의 말과 행동을 통해 상처입은 자들과 상처, 그리고 치유를 다.. 2009. 9. 10.
차분한 목소리로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프리젠테이션 만들기 도우미 텍스트가 필요없는, 단지 보는 것만으로도 이해할 수 있는 감성! 이를 따라해보겠노라며 JPG파일 모음을 몇시간이나 뒤져서는 고생고생해서 PPT를 만들었습니다. 실제로 수업시간에 교수님과 선후배들을 앞에 두고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감격의 순간! 프리젠테이션이 괜찮았다는 평가를 들었습니다. 정말 기쁘더군요. 그리고 그 날 결석했던 동기가 다음 날 제게 물었습니다. "발표 잘했다며, 축하해. 근데 발제 자료(핸드아웃)에 왠 그림만 잔뜩 넣었어? 뭔 소린지 전혀 모르겠던데.. 설명 좀 다시 해줄래?." 그렇습니다. 이것이 현실이었지요. 보고서(핸드아웃)를 파워포인트로 대신하기 때문에 하얀 백지 위에 텍스트를 줄줄이 나열할 수 밖에 없는 우리의 현실. 제 설명 없이는 누구도 제 슬라이드를 보고 내용을 이해할 수 없.. 2009. 7. 8.
『관점, 다르게 보는 힘』바로보기 한 초등학교의 공개수업에 장학관이 참관하게 되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질문을 하자 반 학생 전원이 손을 들었다. 손 든 학생들에게 발표를 시키자 모두들 정답을 맞혔다. 장학사가 돌아간 후, 교장선생님이 담임선생님에게 물었다. "선생님 반 학생들은 어떻게 정답을 알고 손을 들었나요? 정말 대단하더군요" "장학사님이 오시기 전에 반 아이들에게 아는 사람을 오른손을, 모르는 사람은 왼손을 들라고 했습니다."(p.238 관점의 발상) 이러한 스토리가 삽입되어 있는 이 책의 장르는 무엇일까? 1. 에세이(지혜/상식) 2. 인문(독서/글쓰기 혹은 인문교양문고) 3. 자기계발 4. 아동 5. 기타 등등 ** 최윤규 글. 그림. 고즈원. 2008.10. 30 발간. [장르: 자기개발]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이해하.. 2009. 6. 7.
1만 시간의 노력과 타이밍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을까? 사랑은, 타이밍! 그렇다면 성공은..? 1만 시간의 노력과 타이밍! outlier. 통계에서는 아웃라이어를 가리켜 이상치 혹은 결측치라 부릅니다. 이는 통계적 분석 시에 정당한 이유만 있다면 제외시키는 것이 가능한 수치입니다. 사람을 가리켜 아웃라이어로 부른다면, 이는 세상의 보통과는 다른 무언가를 지닌 특별한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말콤 글래드웰| 노정태/ 감수 최인철 역| 김영사| 2009.01.26 | 352p | ISBN : 9788934933151 이 책은 사례연구분석(case study)을 통해 사회문화심리적 관점에서 인간의 성공을 다룹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위인, 혹은 성공한 사람의 이미지을 떠올려볼까요. 대개의 사람들은 고난과 역경을 이기고 자신의 힘과 꾸준한 노력을 통해 성공을.. 2009.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