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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발견/유용한 상식

지하철에서 물건을 분실했다면?

by 心조교 2010. 2. 6.
제 지인이 술을 먹고 가방을 잃어버렸습니다. 술집에 놓고 왔는지 지하철에 두고 왔는지도 헷갈릴 정도로 만취했던 상태. 술집은 아직 개장 시간이 아니라 가보지 못할 시간! 지하철 유실물센터에 연락을 먼저 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지하철 유실물센터는 어디에 있을까요? 지하철에서 물건을 분실했다면 어떻게 해야 하죠? 검색을 통해 찾은 분실물찾기 방법을 정리해봅니다.


지하철에서 물건을 분실했다면?

1) 열차 출발직후 분실사실 알았을 때->고객상담실로 연락하세요

2) 분실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을 때->종착역에 신고하세요

3) 분실한지 며칠 지났을 때->유실물센터로 연락하세요

4) 토,일, 공휴일 및 이용시간이 아닐 때에는? 유실물센터소재 고객상담실로 전화하세요. 

   - 유실물센터의 운영시간은 평일 : 07:00 ~ 22:00 / 토요일 : 휴무 랍니다.
   - 5호선 왕십리역 : 6311-5401, 7호선 태릉입구역 : 6311-7171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찾고 싶다면? http://smrt.co.kr/Train/Lost/Lost_process.jsp 로.

분실한 물건을 인터넷상으로 확인하고 싶다면? http://smrt.co.kr/Train/Lost/Lost_search.jsp 
종착역에서 습득된 분실물의 사진과 내용이 올라와 있답니다. 잃어버린 물건과 유사한 구성의 분실물이 들어와있는지 1차적인 확인이 가능하겠죠.


결국 제 지인은 물건을 찾았습니다. 어떻게 찾았냐구요? 제 지인은 술을 먹다말고 피곤해서 집에 가겠다며 노트북 가방과 코트, 장갑 등을 그대로 둔 채 나왔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함께 술을 마시던 일행이 가방과 코트, 장갑 등등 자질구레한 물건을 모두 챙겨주었다고 하네요. 어제 새벽은 영하의 기온으로 퍽이나 추운 날씨였는데, 코트와 장갑도 없이 길거리에서 집에 가겠다며 벌벌 떨었을 생각을 하니 제 지인이 불쌍해지는 순간입니다. 술 먹고 만취해서 정신을 잃은 거였으니 조금은 쌤통이다 싶기도 하고. 급하게 검색질을 한 제 노력이 헛수고로 돌아갔으니 약간 아쉽긴 하지만 이렇게 정리해볼 수 있었으니 나중을 위한 대비를 해두었다며 위안해야겠습니다.


지하철에서 물건 잃어버리신 분들- 잘 찾으시구요, 
만취해서 물건 잃어버리고 다니지 맙시다-!!! 여기까지 Ziyo통신이었습니다.(메롱-)